온유목장
고난주간을 보내며 저희 목장 가족들과 나눈 간증입니다
샬롬!
목자로 세워 주셨지만 자신과 가족들 앞에서도 부끄러운 모습이지만 모두 경험하신 은혜를 다시 한 번 나누어 봅니다
고난주간을 통해 저희가 결단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할만 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라는 요구를 내려놓는 일이라는 감동을 주시네요
잘못했네, 틀렸네, 안맞네 등 오랜 신앙의 경험과 신분이 주는 고정적인 내 사고의 틀안에서 판단하는 것과 같지 않는 것은 인정하지 않고 배척하는 태도를 말하는 것이겠지요
벌거벗겨진 몸으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앞에서, 마치 추운 겨울에 나뭇잎을 다 떨쳐내고 맨몸으로 찬바람을 이겨내는 나무처럼 거추장스러운 생각들을 벗어버리는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합니다"는 결단과 인정함이 고난의 터널을 통과하고 부활의 자리로 나아가는 길임을 믿습니다
이 과정을 통과하지 못하면 여전히 부활의 생명과는 관계없이 고난의 현장에서 힘겨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통해 얽매이기 쉬운 삶의 무거운 고정관념의 생각과 짐들을 벗어버리고 진리안에서 참된 자유함을 회복하는 가족들이길 간절히 기도하게 됩니다
각자의 성장과정에서 형성된 생각의 다름을 인정하면서, 그 동안의 신실한 섬김과 헌신의 본이 되셨던 가족들 앞에 드리는 작은 간증입니다
드릴 수 있는게 주님앞에 가족들의 이름을 부르는 것뿐임이 늘 죄송한 마음입니다
섬김이로서 가족들의 형편과 상처, 아픔 등은 어디까지 들여다보며 보듬어야 할까요?
목자라는 직분이 갖는 무게를 힘겨워하기보다 서로를 세워주는 가족들과의 아름다운 동역을 통해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감사한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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